[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한글과컴퓨터(대표 김상철, 이원필)는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22.7% 오른 94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9% 증가한 268억 원을 달성했으며 당기순이익도 15.4% 상승한 71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1분기 매출은 분기 기중 역대 최대다.
회사 측은 이같은 성장세가 지난해 출시한 '한컴오피스 네오' 제품의 꾸준한 판매 확대와 경영 내실화 덕분이라고 풀이했다.
한컴 관계자는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와의 완벽한 호환성, 다국어 번역 기능, 클라우드 환경의 사용편의성 등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MS와 경쟁하며 지속적인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한컴은 올해 삼성전자의 디바이스 흥행에 힘입어 글로벌 모바일 오피스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컴은 삼성 '갤럭시 S8·S8+' 북미 시장 제품에 한컴오피스를 기본 탑재했고, 스마트폰을 PC처럼 쓸 수 있게 해주는 장치인 덱스(Dex) 전용 한컴오피스를 공급했다.
이원필 한컴 대표는 "한컴은 PC, 모바일, 웹을 아우르는 오피스 SW 기술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더욱 혁신적인 SW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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