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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DAY, 유승민 캠프 찾아 '격려’


"인력도 없는데 고생해 고맙다"…개표방송은 자택·사무실서 시청

[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바른정당 당사로 복귀해 당직자들과 인사했다.

유 후보는 오후 3시가 조금 안 된 시각 당사를 찾았다. 검은 정장에 하늘색 넥타이 차림의 그는 가장 먼저 사무실에 들어가 선거 기간 동안 함께한 당직자들을 격려했다.

유 후보는 이들과 하나하나 악수를 나누던 중 "의원회관에도 당직자들이 있느냐"라며 자리를 비운 당직자들을 살뜰히 챙겼다. 한 당직자가 선거 때문에 신혼여행을 미뤘다고 이야기하자, "선거 마무리하고 신혼여행 가는 건가? 못 가게 해서 미안하다"며 멋쩍게 웃었다.

유 후보는 이후 기자들과 만나 "선거 때문에 결혼하고도 신혼여행을 못 간 분들이 세 분이나 있다"며 "인력도 없는데 고생을 너무 많이 하셔서 (당직자들에게) 고맙다고 했다"고 언급했다.

유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동안 가장 인상깊었던 때에 대해 "TV토론 끝나고 1주일 사이 많은 분들을 만났다"며 그 동안 만난 시민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유 후보는 이후 일정에 대해 "당협위원장님들한테 고맙다는 전화를 드릴까 싶다"고 했다. 또 "개표방송은 집에서 보거나 의원회관에서 볼 것"이라며 "나중에 결과가 나오면 당사로 다시 오겠다"고 말했다.

윤선훈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정소희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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