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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측 "장인에 영감탱이라고 하면 洪 같은 놈 돼"


정영훈 경남도당위원장, '문재인 지지' 독려 발언 중 말실수?

[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정영훈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이 문재인 대선 후보 지원유세 과정에서 "장인어른께서 잘 모르신다고 '용돈 안 준다. 이 영감탱이 26년 동안 우리집 못 오게 하겠다'는 소리 하면 홍준표 같은 놈 된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8일 문 후보의 부산 유세에 모인 지지자들에게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께 안부전화를 드릴 때 문 후보 지지를 당부해 달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이 같이 말했다.

홍 후보가 이달 초 유세 현장에서 과거 사법고시 합격 때 결혼을 반대하는 장인에 전화를 걸어 "딸은 데리고 갑니다. 고생 안 시킵니다. 대신 장인어른은 우리집에 올 생각하지 마소"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홍 후보는 또 "처가에 드리는 용던을 장모님한테만 주면서 '이 돈을 영감탱이(장인)와 나눠쓰면 절대 앞으로 한 푼도 안 준다'고 이야기했다. 그렇게 26년을 살았다"고 했다.

한편 정 위원장은 "5월 10일 출범하는 문재인 정부는 단순한 민주당 정부가 아니다. 국민통합 정부이자 촛불정부"라며 "재벌개혁, 검찰개혁, 언론개혁 등 사회 대개혁을 완수하기 위해 문 후보를 압도적으로 당선시키자"고 강조했다.

윤채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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