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촛불 심상정이 적폐 홍준표를 잡는 것이 진정한 정권교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심 후보는 대선을 불과 3일 남긴 6일 서울과 수도권을 돌며 막판 표심잡기에 주력했다. 심 후보는 이날 안산 유세에서는 1천100만명을 넘긴 사전투표에 대해 "광장을 떠난 촛불이 투표혁명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라며 "촛불 심상정이 적폐 홍준표를 청산하는 것이 촛불혁명의 완성"이라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대선 막판 다시 제기되고 있는 사표 논란에 대해서도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심 후보는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대전환하기 위해서는 문재인 후보의 최종 득표율이 얼마나 되는지, 2위가 안철수가 되는지 홍준표가 되는지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심상정에 주는 표는 일타 삼표"라며 "홍준표를 잡는 적폐 청산의 한 표이고, 문재인을 견인하는 개혁의 견인차 한 표, 안철수의 새정치를 대체하는 정치혁명의 한 표"라고 표심에 호소했다.
'노동자 후보'를 자처하는 그는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도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심상정이 이루고자 하는 나라는 비정규직 없는 나라"라며 "비정규직은 또 다른 고용형태가 아니라 새로운 경제 사회 신분으로 제가 대통령이 되면 공공부문의 비정규직 정규직화는 한방에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민간 기업도 비정규직 사용사유를 제한해서 상시고용직에는 절대 비정규직 쓰지 못하도록 하겠다"며 "똑같이 일하면 똑같은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동일노동 동일임금을 80%까지 실현하겠다"고 했다.
그는 대선 마지막 주말을 맞아 수도권을 돌고 저녁에는 강남역과 홍대입구 등 청년들과 만나 공감 데이트를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날 저녁 홍대 유세에서부터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8일까지 '끝까지 심상정, 하이파이브 캠페인'도 진행한다.
채송무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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