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지영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영·호남 간 고속철도 건설과 남해안권 도로 연결 등 동서화합을 도모하는 공약을 발표했다.
홍 후보는 1일 오전 광주송정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감정 없이 영·호남이 정말로 화합하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영·호남의 교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목포와 부산 간 고속철도를 건설하고 경상남도 남해와 전라남도 여수·고흥 사이 단절된 도로 구간을 연결하겠다"며 영·호남 간 교통망 연결을 최우선 공약으로 내세웠다
홍 후보는 "도로 연결로 남해~여수~고흥을 묶어 남해안 관광 단지로 만들어보겠다"며 "남해안 관광 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창출하고 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했다.
스마트 시티 조성도 약속했다. 홍 후보는 "광주 군 공항 부지에 스마트 시티를 조성하겠다"며 "이를 통해 광주의 경쟁력을 높이고 광주에 농수산 및 전력분야 사물 인터넷 시범특구도 조성하겠다"고 했다.
또 "에너지 신산업 대단지를 구축해 (전남이) 미래 성장산업을 선도하게 만들겠다"며 "전남 고흥을 지역 특화 발전 특구로 지정해 첨단 우주산업 전진기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이 밖에도 ▲농업인 부가소득 창출을 위한 친환경 산업 육성 ▲광주송정역 및 광주역 역세권 개발 ▲전장부품 기술 지원센터 및 전장연구소 설립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빛가람 혁신도시를 잇는 문화 콘텐츠 밸리 조성 등을 공약했다.
홍 후보는 "광주가 야권의 심장이고 한국당의 불모지인 줄 알고 있다"며 "이제는 광주가 달라졌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오지영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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