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지희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시작 후 처음으로 제주도를 찾아 지역 공약을 발표하며 도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홍 후보는 1일 오전 제주 도당을 방문해 "제주도의 한라산 국립공원과 오름․습지․곶자왈․해양 등을 합쳐 제주국립공원으로 지정하겠다"며 "제주만이 가진 특별함을 세계인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이미 포화 상태인 제주의 항공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제2공항의 조기 개항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제2공화과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연계교통망을 구축하고 주변 지역 개발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홍 후보는 "포화상태인 제주항의 기능을 정상화시키 위해 제주 신항만을 조기 완공할 것"이라며 "제주 신항만은 제2공항과 함께 제주의 미래 성장을 위한 핵심 인프라"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제주 친환경에너지 스마트시티 조성 ▲바이오 융·복합 신산업 복합단지 등 지역별 특화된 산업 클러스터 조성 ▲ 제주 크루즈 관광특구 조성 등을 공약했다.
홍 후보는 또 "1999년도에 민주당의 모 여성 의원과 함께 4.3 사건에 대한 명예회복과 특별법을 병합처리했는데 마치 자기가 한 것 마냥 떠드는 것을 보고 실소를 금할 수 없었다"며 "집권하면 4.3 사건의 나머지 문제를 해결하고 4.3 사건 기념일에는 반드시 오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유지희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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