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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수출 '역대 2위'…선박 및 반도체 호조


4개월 연속 두자리수 증가…5월도 회복 기조 이어갈 듯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역대 2번째로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선박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수출 호조를 이끌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4월 수출액은 51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 4개월 연속 두자리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4월 수출 기록만으로는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일평균 수출은 24.2%로 2011년 8월 이후 68개월 만에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선박을 제외한 일평균 수출도 16.8%로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품목별로는 선박과 반도체 등이 수출 호실적을 주도했다. 선박은 고부가가치선인 CPF, 고정식해양설비 등 해양플랜트 2척 포함 총 24척 수출로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인 71억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는 메모리 가격 안정세가 지속되면서 신규 스마트폰 출시 및 메모리 탑재 용량 증가에 따라 역대 2위 수출 실적인 71억4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중동을 제외한 주요지역 수출이 모두 늘었다. 특히 유럽연합(EU) 수출은 사상 최대인 64억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4월 수출은 4개월 연속 두자리수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견조한 수출회복세를 시현했다"며 "5월 수출도 현재의 회복 기조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영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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