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LG CNS는 올 10월까지 100여 개의 GS수퍼마켓 매장에 전자가격표시기(ESL) 50만 개를 공급한다고 1일 발표했다.
전자가격표시기는 전자종이(EPD) 기반 소형 디스플레이 기기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중앙 서버에서 상품 가격정보를 변경하면 판매대 전자가격표시기에 실시간 자동 반영된다.
이를 통해 매장은 종이, 코팅, 디자인 등 가격표 인쇄 관련 비용을 절감하고 직원이 일일이 수작업으로 가격표를 교체하는 불편을 덜어 관리 업무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된다.
특히 상품 판매자가 매장에서 가격을 책정해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모바일 매니저'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타사와 차별화된 특징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예를 들어 신선도가 중요한 농수축산 1차 식품의 경우 상황에 따라 모바일 매니저로 시간한정 할인판매(Time Sale)를 적용함으로써 신선식품 재고와 폐기에 따른 기회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시장 주도 전략으로 '디지털 혁신(Digital Innovation)'을 가속화하는 GS수퍼마켓은 매장 서비스 인프라 혁신의 일환으로 2018년까지 전체 300여 개 매장으로 전자가격표시기를 확산하기로 결정한 상태다.
김용원 GS수퍼마켓사업부 부사장은 "GS수퍼마켓 ESL의 전국 확산은 자동화된 가격관리시스템의 도입을 넘어 IoT 기반의 종합적인 매장 서비스 혁신"이라며 "고객에게 최상의 상품과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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