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트위터가 1분기 매출 감소에도 예상치를 웃도는 이용자 증가율로 주가는 오히려 10% 상승했다.
테크크런치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트위터의 1분기 월간 이용자수는 3억2천800만명으로 1년전보다 6% 늘었고 전분기 3억1천900만명에서 900만명 증가했다.
이용자 증가율 확대는 시기에 맞는 마케팅과 제품의 기능개선 덕분이다. 트위터는 타임라인을 이용자가 보다 쉽게 관리하고 글을 게재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여기에 그동안 고수해왔던 140글자 제한 규정을 완화했다.
특히 일일 평균 이용자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했다. 이는 스냅이나 페이스북과 비슷한 추세이다.
이런 이용자 성장에도 1분기 매출은 5억4천83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7.8% 감소했다. 매출 감소는 주식상장이후 처음이다.
광고매출은 4억7천400만달러로 11% 줄었으나 시장 기대치 4억1천270만달러를 넘어섰다. 지역별로는 가장 매출비중이 높은 미국지역 매출이 1년전보다 13% 감소했다.
1분기 적자는 6천160만달러(주당 9센트)로 지난해 같은기간 7천970만달러(주당 12센트)보다 23% 줄었으며 비용지출도 10%나 감소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이익은 11센트로 월가 기대치 1센트를 크게 웃돌았다.
안희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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