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KT가 LG전자와 손잡고 가전에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기가 IoT 홈' 확대에 나선다.
KT(대표 황창규)는 LG전자와 '홈 IoT' 확산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를 통해 LG전자 가전제품과 연동되는 'GiGA IoT 홈매니저' 서비스 6종도 선보였다.
이번에 연동되는 6종의 가전제품은 에어컨,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오븐, 냉장고, 세탁기 등이다. 양사 IoT 플랫폼을 연동해 가정 내 와이파이(WiFi)로 연결된 무선 공유기(AP)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KT가 최근 출시한 인공지능(AI) TV '기가지니'와도 연동, 음성만으로 세부 설정과 제어도 할 수 있다.
6종 가전제품별로 기기 상태 확인, 원격 제어, 상태 통보 기능 등을 제공, 예컨대 집에 도착하기 전에 세탁기가 종료되면 구김방지 기능을 동작 시키거나 어디서든 에어컨이나 공기청정기를 작동시킬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LG전자 베스트샵 등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Wi-Fi 통신이 가능한 가전제품을 구입한 후, LG전자 스마트홈 서비스 '스마트씽큐(SmartThinQ)' 계정을 등록하고, KT 'GiGA IoT 홈매니저' 서비스에 가입하면 된다.
KT는 GiGA IoT 홈매니저 서비스로 가정 내 IoT 기기들을 고객 상황이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자동으로 복합제어 할 수 있도록 설정을 돕는 '레시피' 기능도 제공한다. 레시피 기능을 통해 GiGA IoT 에어닥터에서 일정 수준 이상 실내 미세먼지 수치를 감지하면 LG전자 공기청정기를 자동으로 동작시킬 수 있는 등 다양한 자동 복합제어 서비스도 가능하다.
김준근 KT GiGA IoT 사업단 단장은 "KT와 LG전자 간 홈 IoT 사업협력으로 편리하고, 차별화된 가전-통신 융합형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고객들이 더욱 윤택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LG전자와의 협력 외에도 기가지니와 연동된 다양한 홈 IoT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양태훈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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