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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부총리 "경제 봄기운…1Q 예상 웃돌 듯"


"고용지표도 우려보다 좋아…대우조선 등 리스크도 완화"

[아이뉴스24 이혜경기자]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우리 경제에 봄기운이 느껴지는 가운데, 1분기 성장률이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 부총리는 19일 열린 2017년 제7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근 우리 경제에 봄 기운이 느껴진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며 "1분기 성장이 당초 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고용지표도 우려했던 것보다 나은 모습"이라고 말했다.

국제통화기금(IMF),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국내외 주요 연구기관도 올해 우리나라 성장전망을 일제히 상향 조정하는 등 우리 경제를 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확산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유 부총리는 또한 "전날 대우조선에 대한 자율적 채무재조정안이 진통 끝에 통과되는 등 그동안 4월 위기설의 진원지로 언급되던 대내외 리스크도 다소 완화되고 있다"며 "어려운 결정을 해주신 사채권자, 시중은행, 대우조선 노사 등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감사 드리고, 앞으로 강도 높은 자구노력과 사업재편 가속화 등을 통해 대우조선을 근본적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전했다.

다만 "여전히 북핵 불안, 통상현안 등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만큼, 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우리 경제의 리스크 요인을 빈틈없이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혜경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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