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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장애인 고용 확대' 트루컴퍼니상 대상 수상


에스원CRM 장애인 고용비율 49.5%…유연 근무제 도입·복지 확대 노력

[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에스원이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장애인 고용 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트루컴퍼니상' 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발표했다.

트루컴퍼니상은 장애인 고용을 적극적으로 실천한 기업에 수여하는 상으로,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수여한다.

에스원은 2010년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삼성그룹 처음으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에스원CRM'을 설립했다. 현재 에스원CRM은 상시 직원 184명 중 91명이 장애인 직원으로 장애인 고용비율이 49.5%에 이른다.

에스원CRM에서 장애인 직원은 보안기기의 문제를 원격으로 처리하는 기술상담을 맡고, 고객의 불편사항을 접수·처리하는 고객상담을 지원한다. 또 사무지원 업무도 담당한다.

이와 함께 에스원은 중증 장애인과 여성 장애인의 고용 확대를 위해 재택 근무제, 시간제 근무제를 도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재택 근무자는 15명, 시간제 근무자는 43명이다.

아울러 사내에서 장애인 직원들의 건강과 스트레스 관리도 지원한다. 안마사 전문자격을 갖춘 시각장애인 4명이 헬스키퍼로, 청각장애인 2명이 네일아트사로 근무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장애인 직원의 복지와 장애인 고용을 동시에 달성하는 것.

에스원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장애인 고용이 어려운 보안업이라는 업종임에도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며 "장애인 고용을 위한 노력 덕분에 트루컴퍼니상 대상을 수상했고, 2016년에 장애인 고용우수사업주로 선정됐으며 2014년엔 철탑산업훈장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박준성 에스원 경영지원실장은 "장애인, 비장애인의 벽을 넘어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점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근무환경의 질적 개선을 지속하는 등 장애인 고용을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성지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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