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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 심상정 선대위원장으로


金 "정의당은 국민의 노동조합" 沈 "중대한 역할 기대"

[아이뉴스24 유지희기자]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이 14일 정의당에 입당, 심상정 대선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의당, 국민의 노동조합에 입당한다"며 "노조원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대선 후보는 심 후보가 유일하다. 심 후보에게 던지는 한 표는 평범한 국민들과 이웃들에게 던지는 연대 메시지"라고 말했다.

심 후보는 "김 전 위원장의 입당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김 전 위원장은 비정규직 뿐 아니라 노동자를 적극적으로 조직하는 한편 '2020 프로젝트(2020년까지 노조 조직률 20% 달성)'를 앞장서 완성시킬 중대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 후보는 "저와 정의당은 이번 대선을 계기로 촛불시민혁명이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내 삶을 바꾸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대안정당으로 거듭나겠다"며 "거침없는 개혁으로 노동이 당당한 나라, 국민의 삶을 바꾸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유지희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조성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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