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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희 등 체육인 2천명, 문재인 지지 선언


"文 이념이 체육의 가치와 사회적 기능과 맥 같이해"

[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최윤희 전 국가대표 수영선수 등 체육인 2천여명이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선언했다.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체육인 일동'은 11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런던홀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정의로운 국민통합의 시대를 기치로 내세운 문재인 후보의 이념이 체육의 가치 및 사회적 기능과 그 맥을 같이 한다"며 "체육인은 모두의 명예를 걸고 문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체육은 우리 사회를 위한 최상의 공유된 감성으로 국민 통합과 단결에 이바지 해왔으나 근래에는 안타깝게도 권력의 사익 추구 수단으로 전락하며 부정의 온상으로 매도됐다"며 "체육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돼야 할 시점에 문 후보의 이념이 맥락을 같이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1986 서울아시안게임 수영 5관왕이며 현 여성스포츠회 회장인 최윤희 전 국가대표수영선수를 포함해 핸드볼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임오경 서울시청 감독, 문성길 전 세계복싱협회 챔피언, 농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박찬숙 전 국가대표 감독 등이 함께했다.

아울러 이들은 지지선언과 함께 체육의 정상화를 위해 ▲체육계의 적폐청산 ▲체육단체의 재정자립과 자율성을 확보 ▲학교체육의 활성화 ▲초등학교 스포츠강사 및 엘리트체육, 생활체육지도자의 안정된 직업 환경 조성 ▲전통무예의 지원·육성 등 5개의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이영웅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조성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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