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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포스텍과 산학협력 'MOU' 체결


포스텍 내 산학일체 연구센터 열고 스틸코드 제조 공정 기술 향상 도모

[아이뉴스24 김두탁기자] 효성은 조현상 전략본부장(사장)과 김도연 포스텍 총장, 이병주 산학일체 연구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공과대학교(이하 포스텍)와 산학일체연구 센터 출범 및 연구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발표했다.

효성은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텍과 앞으로 3년 동안 타이어 보강재 중 하나인 '스틸코드(Steel Cord)' 기초기술 향상을 위한 연구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포스텍은 이론 실험을 전담하고 효성은 실제 제조설비를 이용해 포스텍이 제안하는 이론들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 사장은 "효성은 산업입국을 위해 지난 50년 간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일류 제품을 독자 기술로 개발해왔다"며 "이번 MOU 체결로 진행되는 포스텍과의 공동 연구는 우리 회사가 기술적으로 한 단계 더 진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향후 양측이 서로 성장할 수 있는 결과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 체결과 함께 포스텍 신소재공학과 건물에 산학일체연구센터를 개소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효성은 상주 연구원을 파견해 원활한 현장 실험을 지원하고, 포스텍은 산학일체교수 2명을 추가로 채용해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김두탁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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