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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6, 7일 북미 상륙…무선충전 기능 추가


유럽·중남미 등 200여개 통신사로 순차 출시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6가 북미 지역에 진출한다.

LG전자는 7일(현지시각) ▲버라이즌 ▲스프린트 ▲AT&T ▲T모바일 ▲US셀룰러 등 미국 5대 이동통신사를 포함한 북미 11개 이동통신사에서 G6를 출시한다. 같은 날 캐나다에서도 판매를 시작한다.

LG전자는 지난달 말부터 미국 이동통신사 매장, 전자제품 판매점 등 2만5천여 곳에서 G6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며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3월 중순부터는 G6 예약판매를 진행했다.

G6는 제품 전면부를 꽉 채우는 18대9 비율의 풀비전(FullVision) 디스플레이와 전후면 광각 카메라, 구글 어시스턴트 등을 특징으로 한다. 미국 국방부 군사표준 규격(MIL-STD 810G)에서 14개 항목의 테스트를 통과하기도 했다.

북미 시장에 출시되는 G6에는 WPC와 PMA 규격의 고속 무선충전 기능이 추가됐다. 반면 고해상도 음악 재생을 지원하는 쿼드 DAC(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은 내장되지 않았다. 가격은 이통사에 따라 650~720달러로 책정됐다.

LG전자는 앞서 지난달 28일 호주 시장에 G6를 출시했다. 향후 G6는 북미에 이어 유럽, 독립국가연합(CIS), 중동아프리카, 아시아, 중남미 등 글로벌 주요 시장 내 200여개 이동통신사에 공급될 예정이다.

올해 초 LG전자는 G6 출시를 앞두고 부품 수급 일정 관리, 재고 관리, 공급망 다각화 등 부품부터 완제품 판매까지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공급체계를 보강했다.

G6는 지난 2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에서 36개의 최고 스마트폰상을 거머쥔 바 있다. 최근 모바일 전문 매체 GSM아레나가 진행한 G6의 선호도 조사 결과, 1만여명의 참여자 중 78%가 "멋지다(Hot)"고 응답했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소비자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사용 편의성과 품질을 갖춘 G6로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경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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