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한컴그룹이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과 손잡고 인공지능(AI) 로봇과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한컴그룹과 분당차병원은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4일 발표했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상지마비환자들을 위한 VR 재활훈련 프로그램 개발 ▲AI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한 언어치료 프로그램 개발 ▲AI와 VR을 활용한 인지훈련 프로그램 개발 ▲노인과 장애인들의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로봇 개발 ▲외국인 환자를 위한 통역 안내 로봇 개발 등을 추진하게 된다.
한컴그룹은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월 KAIST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KAIST와 미래 기술 개발 및 사업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분당차병원과는 실제 임상에 첨단 기술을 접목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앞으로 한컴그룹은 경기도 가평 56만평 부지 일부를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 등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또 올해 융합콘텐츠센터를 신설한 한컴지엠디가 그룹 내 증강현실·가상현실(AR·VR)사업을 주도하면서 분당차병원과의 스마트 헬스케어 프로그램 개발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한컴그룹 관계자는 "첨단 소프트웨어 기술이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치료 효과를 가져다줄 수 있도록 분당차병원 의료진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지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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