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재형기자] SBA 서울유통센터(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주형철)는 4월부터 하이서울 우수상품 어워드 상시 모집을 시작한다고 28일 발표했다.
모집 분야는 리빙, 이미용, 유아·출산·완구, 패션·패션잡화, 스포츠·레저·여행, 컴퓨터·가전·디지털, 문구·취미·자동차·애완, 식품 총 8개 분야로, 매월 15일까지 접수된 상품들을 대상으로 당월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하이서울 우수상품 어워드는 중소기업 우수상품에 '서울' 브랜드를 부여해주는 사업으로, 국내 중소기업들의 유통 경쟁력 향상을 위해 개발된 SBA 고유 유통 브랜드이다. 이제껏 우수한 상품을 보유하고 있지만, 낮은 인지도와 신뢰도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제조기업들을 지원하고자 작년 4월 처음 도입됐다. 선정된 상품들에게는 국내외 판로지원을 위한 다양한 혜택들이 제공된다.
SBA에서 진행하고 있는 온라인 판로지원 혜택으로는 네이버 서울샵 수수료 지원과 함께 G마켓, 인터파크 등 국내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 등이 있다. 더불어 SETEC(대치동)과 SBA 서울유통센터(등촌동)에 마련된 선정 상품 전용 전시관을 통해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상품을 홍보할 수 있다.
또한 SBA는 인증 상품의 홍보 콘텐츠(영상, 웹툰, e-카탈로그)를 제작하고 배포해주는 홍보콘텐츠 프로모션 사업도 진행 중이다. 홍보 콘텐츠는 국문·중문·영문 총 3편을 제작해 국내 홍보채널뿐만 아니라 유튜브나 웨이보와 같은 해외 홍보채널에도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SBA는 "하이서울 어워드 인증을 받은 상품들은 매출 향상은 물론 해외 수출 판로도 개척하는 등 행보를 이어나가는 중"이라고 밝혔다. 실례로 최근 주방가전기기 분야에서 대세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자이글'은 미국 시장에 진출 했으며, 이미 일본에도 큰 규모로 수출이 진행 중이다. 또 작년 11월 '트로이아르케 H+쿠션'으로 혁신브랜드에 선정된 엠케이유니버셜은 하이서울 어워드에 선정된 이후 한국무역협회에서 수여하는 '1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리에나의 '러브 메신저 디퓨저' 등 다양한 상품들이 미국 현지 바이어들과의 상담을 통해 홍콩, 베트남 등 해외시장에서 판로를 넓혀가는 중이다.
SBA 서울유통센터는 작년 4월 개관한 이래, 지난달까지 총 1천434개 우수상품을 하이서울 어워드를 통해 발굴했다. 이렇게 발굴된 우수상품들은 SBA 서울유통센터를 찾는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DB화돼 제공되고 있다. SBA는 더욱 활발한 상품 소싱을 위해 각종 유통 행사가 열리는 공간에 상품 전시장을 함께 마련해 운영 중이다. 올해부터는 상품 전시장 규모를 더욱 확대하고 유통 관련 행사 역시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SBA 서울유통센터는 개관 1주년을 맞아 국내외 대표 유통업 종사자들과 하이서울 어워드 선정기업들을 초청해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올해 선정된 하이서울 어워드 기업들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뿐만 아니라, 기업들 간 MOU 체결 등 비즈니스 네트워킹 시간도 포함돼 있다.
하이서울 어워드 모집 공고는 SBA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SBA 서울유통센터는 "앞으로 하이서울 어워드 상시모집을 통해, 더 많은 중소 제조기업들에게 우수상품 인증 기회가 돌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재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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