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람정제주개발주식회사와 손잡고 제주도에 첫 호텔을 선보인다.
27일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올해 말 제주도에 첫 번째 메리어트 호텔로 '제주신화월드 메리어트 리조트&스파'를 선보이기 위해 최근 람정제주개발주식회사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제주신화월드 메리어트 리조트&스파는 제주도 남서쪽 약 250만 평방미터의 대지에 자리잡은 제주신화월드 내에 위치해 있다. 제주신화월드는 프리미엄 레저 시설과 세계적인 수준의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춘 복합 리조트다.
630개의 객실을 갖추게 될 제주신화월드 메리어트 리조트&스파는 두 단계에 걸쳐 개관한다. 486개의 객실은 2017년 말에, 나머지 144개의 객실은 추후에 오픈할 예정이다.
이곳의 전체 객실 중 30%의 객실은 커넥팅룸으로써 서로 연결 가능하며 최첨단의 시설과 서비스가 제공된다.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인 그레이트룸 바(Great Room Bar)와 풀 바(Pool Bar)에서는 수준 높은 인테리어 디자인과 고유한 맛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미식의 경험을 제공한다.
또 제주신화월드는 각종 행사 및 미팅을 위한 2천200평방미터 규모의 회의 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곳은 실내뿐 아니라 테마 파크의 야외 이벤트 구역을 활용할 수도 있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아시아 태평양 지역 개발 부문 피터 개스너 부사장은 "동아시아의 중요한 관광 시장인 제주도에 첫 번째 메리어트 호텔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메리어트 호텔의 서비스와 수준 높은 시설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잊지 못할 여행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신화월드는 레저 및 엔터테인먼트 비지니스, 리조트, 부동산 개발업을 하고 있는 주식회사 란딩인터내셔널의 자회사인 람정제주개발주식회사가 개발 및 운영하게 된다. 이곳 내부에는 메리어트 호텔 및 프리미엄 리조트 콘도미니엄 뿐 아니라 테마파크, 워터파크, 한국의 패션 및 뷰티 브랜드가 입점한 쇼핑존이 있으며 신화 엔터테인먼트존에서는 케이팝 센터가 운영되고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들어선다.
람정제주개발주식회사의 호텔·마이스 담당 부사장 로저 하버마허는 "제주 신화월드는 동북아시아의 주요 도시들에서 비행기로 2시간 내에 도착할 수 있는 지리적 강점이 있다"며 "제주도는 매년 1천5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매력적인 관광지로, 향후 수년동안 관광객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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