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실시한 3월 넷째주 여론조사에서 여전히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여전히 31%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천7명을 대상으로 21~23일 실시해 24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문 전 대표는 지난 주 대비 2%포인트 하락한 31%로 1위를 기록했고,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1%포인트 하락한 17%로 2위를 기록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전 주와 같은 10%로 3위, 이재명 성남시장 역시 8%로 4위를 유지했다.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4%포인트 상승한 6%로 5위를 유지했다. 보수 대안후보로 주목을 받고 있지만, 아직은 구 야권 후보들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후에는 심상정 정의당 대표와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2%, 유승민 바른정당의원과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1%였다. 2%는 기타 인물, 19%는 의견을 유보했다.
민주당 지지층의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한 지지도 압도적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의 문 전 대표 선호는 62%로 안희정 지사 16%, 이재명 시장 12%를 크게 넘었다. 국민의당 지지층의 55%는 안철수 전 대표, 자유한국당 지지층 37%는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선호했다. 무당층에서는 안희정 지사 20%, 문재인 전 대표 10% 순이었고 50%는 의견을 유보했다.
5자 가상구도에서도 민주당과 문재인 후보 우위 구도는 유지됐다. 가상 여론조사에서는 문재인 전 대표가 42%,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23%, 홍준표 경남도지사 12%, 유승민 의원 5%, 심상정 대표 4%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42%, 국민의당 13%, 자유한국당 13%, 정의당 5%, 바른정당 4%, 의견 유보 23%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4%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당, 자유한국당은 각각 1%포인트 상승했다. 정의당과 바른정당은 변함 없었다.
민주당 경선 토론회에서 진행된 네거티브 공방과 현장투표 자료 유출 논란이 당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표본을 전화조사원 방식으로 실시한 것으로 응답률은 1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채송무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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