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충전율 0%로 제한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28일부터 갤럭시노트7의 충전율을 0%로 제한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이는 아직 회수되지 않은 갤럭시노트7으로 인한 안전 문제, 항공기 탑승 규제 등에 따른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한국을 제외한 갤럭시노트7 출시 전 국가에서 배터리 충전율을 0%로 제한하거나 통신 네트워크 차단 조치를 완료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오는 4월1일부터 갤럭시노트7을 기존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교환해주는프로그램은 종료한다. 이날부터 갤럭시노트7 사용자는 삼성전자서비스센터에서 환불만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13일부터 5개월 이상 갤럭시노트7 교환·환불 작업을 진행해왔다. 24일 현재까지 갤럭시노트7의 국내 회수율은 97%로 추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