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정부가 올해 애니메이션·캐릭터·만화·스토리·음악·패션 등 6개 분야 발전을 위해 3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직무대행 강만석)은 이달 27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비즈니스타워 3층 국제회의장에서 통합 설명회를 열고 지원사업 추진 방향을 소개한다고 23일 발표했다.
한콘진은 이날 설명회에서 콘텐츠진흥2본부가 담당하는 2017년도 분야별 지원사업 개요와 지원자격 및 절차, 일정 및 신청방법 등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콘텐츠진흥2본부가 올해 투입하는 분아별 지원사업 예산은 총 300억원 규모로, 콘텐츠 창작 및 제작부터 사업화, 해외진출 지원까지 지원하게 된다. 특히 올해에는 일부 사업에 한해 단계별 후속 지원 및 가산점 제도를 신설해 가능성과 잠재력을 갖춘 우수 과제들이 지속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먼저 만화의 경우 총 19억원 규모로 ▲만화 연계 콘텐츠 제작지원 ▲만화 플랫폼 운영지원 등 OSMU(원소스 멀티유즈) 및 유통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지원이 이뤄진다.
애니메이션 분야는 ▲프리 프로덕션(사전 제작) 지원 ▲단편 애니메이션 제작 및 활성화 지원 ▲국산 애니메이션 본편 제작지원 ▲우수 애니메이션 레벨업 제작지원 ▲뉴미디어 애니메이션 제작지원 ▲국산 애니메이션 미디어 프로모션 지원 등 총 6개 부문에 126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사업도 추진된다.
캐릭터 분야는 ▲신규 캐릭터 개발지원 ▲우수 국산 캐릭터 상품개발 지원 ▲캐릭터 연계 콘텐츠 제작지원 등 총 3개 부문에 75억원이 투입되며, 창작·제작·OSMU로의 성공을 도모하는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스토리 분야는 ▲스토리 공모대전 ▲작가 데뷔 프로그램 운영지원 ▲스토리 창작센터 운영 ▲스토리 맞춤형 사업화 지원 ▲국내·외 유통 및 해외진출 지원 등 9개 부문에 65억원이 투입된다. 창작부터 사업화, 해외진출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이 추진된다.
음악·패션 분야는 ▲대중음악 앨범 제작 및 프로모션 지원 ▲대중음악 공연 지원 사업 ▲창의 브랜드 육성 지원 사업 등 총 3개 부문에 총 15억여 원의 예산을 책정하고 대중문화산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해외 마케팅 지원으로 ▲수출 콘텐츠 현지화 재제작 지원 ▲해외 출원 등록 지원 ▲해외진출 전문가 상담 및 컨설팅 지원 ▲중국 사업 피해 신고센터를 통한 피해접수 및 전문가 상담 지원 ▲수출 마케팅 플랫폼(welcon)을 통한 전 세계 30개국 권역별 콘텐츠시장정보 제공 및 온라인 비즈매칭 지원 등도 제공된다.
이현주 콘텐츠진흥2본부장은 "만화·애니·캐릭터·스토리·음악·패션 6개 장르는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만들어 갈 핵심 분야"라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뛰어난 아이디어와 잠재력을 갖춘 우수 콘텐츠가 발굴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문영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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