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글로벌 보안 기업 카스퍼스키랩이 에너지 산업 분야에 특화된 보안 솔루션 '카스퍼스키 인더스트리얼 사이버 시큐리티 for 에너지(KICS for Energy)'를 출시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카스퍼스키랩의 조사에 따르면, 외부적으로 이용 가능한 산업제어시스템(ICS) 기기의 92%가 안전하지 않은 공개 인터넷 연결 프로토콜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0년 이래 ICS 구성요소와 관련된 사이버 보안 취약점은 10배 가량 증가했다
이에 카스퍼스키랩은 에너지 산업 분야의 인프라를 보호하기 위해 솔루션을 내놨다. KICS for 에너지는 기술 공정의 운영 연속성이나 일관성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산업 인프라의 모든 계층을 보호하길 원하는 에너지 기업 요구의 사항에 맞춰 제공된다.
이번에 출시한 솔루션은 통합감시제어시스템(SCADA) 수준의 제어 센터는 물론 서버, 인간기계접속장치(HMI), 게이트웨이, 엔지니어링 워크스테이션을 포함한 모든 수준의 변전소 자동화 시스템을 보호한다.
보호 계전기, 베이 컨트롤러, 머징 유닛, 통제설비(RTU) 등 자동화 관련 장비와 네트워크 인프라도 보호한다. 네트워크 인프라의 경우, 네트워크 모니터링, 무결성 검사, 애플리케이션 프로토콜 정밀 검사까지 지원한다.
이창훈 카스퍼스키랩코리아 지사장은 "전력 발전 장비는 더이상 폐쇄적인 시스템으로 제어되지 않고, 현재 보안 위협을 탐지하는 거은 기술적으로나 조직적으로나 매우 어렵다"며 "날이 갈수록 늘어가는 사이버 공격에 맞서고 산업 인프를 보호하기 위해 에너지 기업에서 적극적으로 보안 장벽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지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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