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SKT T1이 bbq 올리버스를 2대0으로 완파하며 시즌 13승째를 올렸다. 이번 승리로 SKT는 결승 진출까지 2승만 남겨두게 됐다.
SKT는 18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라운드에서 bbq에 2세트 승리를 거뒀다.
1세트에서 승리한 SKT는 '후니' 허승훈을 '프로핏' 김준형으로 교체했다. bbq가 이전 세트에서 SKT가 사용한 '이즈리얼-카르마' 조합을 가져가자 SKT는 '애쉬-나미'로 대응했다.
2세트 시작은 SKT가 좋았다. SKT는 '페이커' 이상혁의 탈론이 바텀으로 이동, 이즈리얼을 잡고 선취점을 올렸다. bbq가 대지의 드래곤을 가져가자 SKT는 바텀을 강하게 압박, 1차 포탑을 파괴하며 글로벌 골드를 앞서나갔다.
bbq가 바텀 한타에서 1대2 교환하며 만회하는 모습을 보이자 SKT는 운영 속도를 높였다. 탈론이 카르마를 암살한 데 이어 bbq의 탑 1차 포탑을 밀었다. bbq가 화염의 드래곤을 사냥하자 SKT는 곧바로 한타를 열어 완벽한 교전 능력으로 3명을 잡았다.
주도권을 잡은 SKT는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렸다. 포탑과 군중제어기(CC) 연계로 럼블을 잡은 bbq가 미드 1차 포탑을 먼저 파괴하며 저항하자 SKT는 한타를 열어 카르마를 제외한 bbq 전원을 잡고 두 번째 화염의 드래곤과 바론을 사냥해 승기를 굳혔다.
바론 버프를 두른 SKT는 bbq의 2차 포탑을 모두 파괴했다. 억제기 한타에서 또다시 bbq 4명을 잡은 SKT는 미드 억제기를 밀고 넥서스로 돌진했다. 카르마 혼자서 SKT의 진격을 막는 것은 불가능했다. SKT는 28분 55초 만에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박준영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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