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석근기자] 권영수 LG유플러스 대표(부회장)이 "올해 홈 IoT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신사업에서 반드시 일등을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부회장은 17일 용산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올해 사업계획과 관련 "올해는 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혁신기술이 등장하며 급변하는 상황에서 LG유플러스만의 차별화된 역량을 발회할 수 있는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존 사업의 효율성은 지속적으로 제고하고 신사업은 반드시 일등을 달성할 것"이라며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신사업 분야에서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역량을 결집하고, 글로벌 사업자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확실한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주총에서 지난해 매출 9조275억원, 영업이익 7천465억원, 순이익 4천927억원의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순차입금은 전년 대비 14.6% 감소한 3조6천407억원, 부채비율은 20.2% 감소한 148.4%다.
또한 이날 주당 현금배당을 지난해 250원에서 350원으로 상향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당기순이익 30% 수준의 배당성향이라는 주주가치 제고 약속을 지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밖에도 LG유플러스는 이날 주총에서 박상수 경희대 경영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박 교수는 감사위원도 겸임할 예정이다.
조석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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