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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5월 대선에 심층출구조사 국내 첫 도입


결정요인·정치성향 등 추가 문항 조사로 유권자 '복심'파악

[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KBS, MBC, SBS 지상파 3사는 5월 '장미 대선'이 확정됨에따라 신뢰성이 높은 지상파 출구조사를 위한 실무조직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고 16일 발표했다.

한국방송협회와 방송3사가 함께 참여하는 방송사 공동 예측조사위원회(이하 KEP)는 이번 대선에서 선거 당일 총 330개 이상의 투표소에서 전국적 규모의 출구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KEP는 이번 대선에서는 과거 예측조사와 다르게 단순한 예상 당선자와 득표율 조사에 그치지 않고, 그동안 구체적인 수치로 제시되지 않았던 투표자들의 표심을 실증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심층출구조사'(Exit poll with a long-form)를 국내 최초로 도입할 계획이다.

심층 출구조사는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응답자에게 어떤 후보에게 투표했는지에 관한 기본 질문 이외에도 후보 결정요인, 응답자 정치 성향, 차기 정부 과제, 주요 사회현안에 관한 의견 등 추가 문항에 대한 조사를 통해 그동안 데이터가 없어 과학적 분석이 불가능했던 실제 투표자들의 복심을 입체적으로 분석하는 방식이다.

KEP는 심층 출구조사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국내 최고의 통계학과 언론학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영입해 과학적 엄밀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민혜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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