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상위권에서 순위 싸움을 벌이는 삼성 갤럭시와 kt 롤스터가 운명의 한판 대결을 펼친다.
삼성과 kt는 16일에 열리는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2라운드에서 맞붙는다.
현재 삼성은 8승 4패로 리그 3위, kt는 10승 3패로 2위에 올라 있다. 2위 싸움에서는 kt가 여러모로 유리한 상황이다. 1경기 더 치른 kt는 삼성에 2승, 득실차로는 8점이나 앞서있다.
그러나 남은 6경기의 결과에 따라 삼성이 막판 뒤집기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중요한 것은 이번 경기에서 kt를 꺾어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 1라운드 양 팀의 경기는 kt의 일방적인 승리로 막을 내렸다. kt는 1세트에서 퍼펙트게임을 기록하는 등 삼성을 말 그대로 '유린했다'. kt의 완벽한 운영에 삼성은 아무 힘도 쓰지 못했다.
삼성은 최근 kt가 어려움을 겪었던 경기를 복기해야 한다. kt는 운영에서 절정의 기량을 뽐낸 반면 한타에서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였다. 삼성이 kt의 강력한 운영을 버티고 한타 상황으로 끌고 간다면 승산은 있다.
4위 MVP가 턱밑까지 쫓아온 상황이라 삼성도 여유 있는 상황이 아니다. 3위 자리를 지키고 2위와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삼성은 반드시 이번 경기를 잡아야 한다.
박준영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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