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6위 롱주 게이밍과 7위 ROX 타이거즈가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잇기 위한 대결을 펼친다.
롱주와 ROX는 16일에 열리는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2라운드에서 맞붙는다.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5위 안에 들어야 한다. 다행히 5위 아프리카 프릭스가 리그 선두 SKT T1에 패하면서 롱주와 ROX의 추격 사정거리 안에 들어왔다. 말 그대로 '절호의 기회'다.
특히 아프리카에 득실차에서만 2점 뒤진 롱주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5위 자리를 곧바로 빼앗을 수 있다. 남은 경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기에 미리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 ROX 역시 진출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번 경기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
분위기 면에서는 롱주가 좋다. 롱주는 bbq 올리버스를 꺾고 연패의 늪에서 벗어났지만 ROX는 kt 롤스터에 패하며 연승 행진이 끊겼다. 지난 1라운드에서 롱주는 ROX에 2대1로 승리한 경험이 있다.
그러나 ROX를 만만히 봤다가는 큰코다칠 수 있다. ROX는 강력한 한타력을 바탕으로 어려운 경기를 역전한 경험이 있다. 2라운드 들어 롱주의 경기력이 저하됐다는 점도 문제다. 한타 상황으로 흘러가면 ROX가 이길 확률이 매우 높다.
이제 스프링 시즌도 후반기에 접어들었다. 롱주와 ROX 둘 중 누가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살릴 것인지 이번 경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준영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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