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SKT, 초반부터 라인을 파괴하며 2세트 승리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SKT T1이 초반부터 라인을 파괴하며 콩두 몬스터를 2대0으로 완파했다. SKT는 시즌 11승째를 기록, 단독 선두 자리를 굳혔다.

SKT는 11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라운드에서 콩두에 2세트 승리를 거뒀다.

1세트에서 패한 콩두는 '구거' 김도엽을 '시크릿' 박기선으로 교체했다. 박기선은 자이라로 경기에 임했다.

이전 세트와 달리 SKT는 초반부터 거세게 콩두를 밀어붙였다. 블루 버프를 빼앗은 '피넛' 한왕호의 그레이브즈는 '펀치' 손민혁의 렝가를 솔로킬했다. 바텀과 미드에서 자이라와 진, 라이즈를 모두 암살한 SKT는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해 보너스 골드도 챙겼다.

SKT는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렸다. 노틸러스의 미드 로밍에 이은 3인 갱킹으로 라이즈를 다시 잡은 SKT는 콩두의 바텀 1차 포탑을 파괴하고 대지의 드래곤을 사냥했다. '페이커' 이상혁의 오리아나는 렝가도 솔로킬하며 전장을 지배했다.

불리한 콩두가 한타를 열었지만 SKT의 반격에 쉔을 제외한 전원이 잡히며 대패했다. 협곡의 전령을 사냥한 SKT는 콩두의 미드 2차와 탑 1차 포탑을 파괴, 경기 시작 18분 만에 글로벌 골드 차이를 9천 이상 벌렸다.

콩두가 모든 것을 쏟아부어 오리아나와 이즈리얼을 잡았지만 경기에 영향은 없었다. 탑 2차 포탑을 파괴한 SKT는 두 번째 대지의 드래곤을 사냥했다. 콩두의 블루 지역을 장악한 SKT는 바론과 바람의 드래곤을 사냥해 승기를 굳혔다.

바론 버프를 두른 SKT는 바텀 억제기를 밀었다. 순식간에 자이라를 암살한 SKT는 미드 억제기를 파괴하고 넥서스로 돌진했다. 마지막 한타에서 승리한 SKT는 31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