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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잠실 MICE 건설 자문위 구성


'프로젝트 총괄디렉터' 및 '분야별 전문가 자문그룹' 운영

[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 이하 무역협회)는 지난 7일 온영태 경희대 명예교수를 잠실 MICE 건설 프로젝트의 총괄디렉터로 위촉, 분야별 자문위원회도 구성·운영할 계획이라고 8일 발표했다.

분야별 자문위원회는 도시계획·건축, MICE, 스포츠, 문화관광 등 6개로 구성, 무역협회는 도시계획 및 건축분야의 최고 권위를 가진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및 복합스포츠시설 전문업체인 미국 로세티(Rossetti) 등과도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무역협회는 지난해 잠실운동장 일대 스포츠·MICE 인프라 건립 민간투자사업 제안서를 서울시에 제출한 바 있다.

코엑스의 3배 규모에 달하는 전용면적 12만 제곱미터(㎡)의 전시컨벤션을 중심으로 1만1천석 규모의 스포츠콤플렉스, 글로벌 기업유치와 창업지원을 위한 업무시설 등 국제수준의 복합 MICE 인프라를 건립하겠다는 계획이다. 인프라 개발이 완료되면 연평균 약 10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약 9만개 일자리 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인호 무역협회 회장은 이와 관련해 "국내외 최고 전문가그룹의 자문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잠실을 세계 최고수준의 MICE 인프라로 건립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정부·지자체·민간이 상호 협력해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모범사례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양태훈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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