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비트컴퓨터가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통합 의료정보시스템 '클레머'를 출시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를 통해 병원급 통합 의료정보시스템 분야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약 3년의 투자·개발 기간을 거친 클레머는 병원급 의료기관을 위한 처방전달시스템(OCS), 전자의무기록(EMR), 회사자원관리(ERP) 기능을 포함한 솔루션이다.
특히 병원 규모에 따른 프로세스 차이와 전문 진료 분야마다 다른 요구사항을 모듈 단위로 분석해 병원이 필요에 따라 서비스를 선택적으로 구성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자동 확장(AutoScaling) 기술을 적용해 환자가 몰리는 시간대에는 서버 개수가 자동으로 증가한다. 반대로 시스템 운영이 최소화되는 새벽 시간대에는 적은 수의 서버가 동작하도록 최적화돼 있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환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기능을 통해 스마트 병원 서비스를 구현하며, 검색엔진과 머신러닝 엔진을 활용한 환자 진료정보 통합검색서비스로 필요한 자료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다.
비트컴퓨터는 오는 16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의료기기 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7)'에서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어 17일에는 스마트 병원을 위한 비트 클라우드 서비스'를 주제로 고객 세미나를 연다.
전진욱 비트컴퓨터 대표는 "클라우드 기반의 클레머는 병원정보시스템의 품질향상과 비용절감, 안정적 운영을 가능케 하는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며 "비트컴퓨터가 의료 분야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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