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애경 '에이지투웨니스(AGE 20's)'가 28일 롯데면세점 본점에 공식 입점하며 글로벌 브랜드 기반을 본격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이지투웨니스는 지난 2015년 12월 HDC신라면세점, 갤러리아면세점63 등 시내면세점 입점을 시작으로 지난해 5월 신세계면세점에 입점한 이후 두타면세점, 신라면세점 등으로 입점을 확대해 나갔다.
특히 최근 중국인 등 외국인 고객비중이 압도적으로 많은 롯데면세점 본점에 공식 입점함으로써 외국인을 대상으로 에이지투웨니스의 브랜드를 알리고 제품력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에이지투웨니스의 간판제품인 에센스 커버팩트는 기초메이크업의 핵심인 커버력과 촉촉함을 무기로 브랜드의 성장을 이끌어내 판매채널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 그 결과 면세점 진출 10개월 만인 지난해 10월 면세점 누적매출 1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이후 불과 3개월 만인 올 1월에는 누적매출 20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최초 누적매출 100억원을 달성한 기간에 비해 무려 3배 이상 빠른 성장인 셈이다.
애경 측은 에이지투웨니스 에센스 커버팩트가 면세점에서 이처럼 폭풍성장을 하고 있는 요인을 제품력을 바탕으로 한 '왕홍마케팅'의 성과로 꼽고 있다. 애경은 K-뷰티에 관심이 많은 중국 소비자에게 제품을 알리기 위해 중국 SNS 스타인 '왕홍'을 대상으로 '애경뷰티데이'와 재한중국인 대상의 소비자서포터즈 '천금단'을 운영해 제품의 인지도와 선호도를 높여왔다.
애경 관계자는 "에이지투웨니스 에센스 커버팩트는 지난 한 해 동안 홈쇼핑은 물론 면세점, 백화점으로 판매가 확대되면서 내부매출 기준으로 연 1천억 브랜드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품질력을 바탕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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