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석근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28일부터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운영하는 통신정보 종합포털 '스마트 초이스'에 '월납부액 계산하기 서비스'를 추가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이용자는 개별 사업자의 홈페이지나 대리점을 각각 방문하지 않고도 단말기와 요금제 조합에 따른 월별 납부액을 쉽게 확인, 비교할 수 있게 된다.
월별 통신비는 통신사별 요금제뿐 아니라, 단말기 지원금, 할부기간, 단말기 할부수수료 등에 따라 달라진다. 이용자가 가입전에 월별 통신비를 계산해 통신사별로 비교하기가 상대적으로 어려웠다.
스마트 초이스에서도 요금제 추천 서비스, 단말기 지원금 조회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해왔다. 그러나 할부 수수료에 대한 정보가 빠져 있었고 이용자가 요금제와 단말기 지원금 등을 고려해 일일이 월 예상 납부 금액을 계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랐다.
스마트 초이스의 월납부액 계산하기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요금제, 단말기, 할부기간을 선택하면 단말기 지원금과 선택약정할인(지원금에 상응하는 20% 요금할인) 등에 따른 예상 월납부액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예상 월납부액을 클릭하면 공시지원금, 할부수수료 등 단말기 할부금과 약정할인액 등 통신요금의 세부내역도 확인할 수 있다. 매월 단말기 잔여 할부금도 확인할 수 있다.
월납부액 계산하기 서비스는 기존 스마트 초이스의 요금제 추천, 단말기 지원금 조회 서비스와도 연결된다. 이용자는 최적요금제를 추천받거나 단말기별 지원금을 비교하면서 연결된 링크로 월 예상 납부액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 초이스는 일평균 3천여명의 방문자(누적 480만명)가 이용하고 있으며 미환급금 조회 서비스를 통해 6만여명이 13억원가량의 통신비를 환급받은 바 있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월 납부액 계산하기 서비스는 미래부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으로 누구나 쉽게 월 통신비를 비교, 확인할 수 있도록 해 국민들의 합리적 통신소비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KTOA 관계자는 "SNS, 정보검색, 동영상 시청 등 모바일 데이터 중심의 라이프 스타일로 변화하면서 무선데이터 이용량도 급증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통신사용 페턴에 맞는 알맞은 요금제를 꼼꼼히 잘 선택해도 통신비를 크게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석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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