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삼성SDS는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7'에 인공지능(AI) 기반 챗봇을 탑재한 리테일 매장 혁신 솔루션 '넥스숍 트레이닝'을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리테일 매장 직원들은 이 솔루션에 적용된 챗봇을 통해 텍스트나 음성으로 대화를 주고받고, 고객 응대와 매장 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학습할 수 있다.
가령 "What are the new features for the upcoming tablet PC?(이번에 출시될 태블릿에 새로 추가된 기능은 무엇인가요?", "What promotions will be available next week?(다음 주에 어떤 프로모션이 가능한가요?)" 같은 질문을 이해하고 대답하는 일종의 가상 비서다.
이 솔루션이 판매 직원을 도와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매출을 늘리는 동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다만 해외 시장을 겨냥한 제품이라 현재 한국어는 지원되지 않는다.
넥스숍 솔루션은 트레이닝 외에도 모바일 기기로 매장 재고·매출·구매 이력 등을 관리하는 판매지원 솔루션 '넥스숍 세일즈', 매장 내 고객 행동과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마케팅을 도와주는 '넥스숍 마케팅'으로 구성돼 있다.
홍원표 삼성SDS 솔루션사업부문장(사장)은 "이번 MWC에서는 기업의 업무 효율과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삼성SDS만의 솔루션·서비스 역량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특히 유럽, 미국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보하고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데 집중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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