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MVP가 '마하' 오현식의 케이틀린을 앞세워 ROX 타이거즈를 완파하고 4연승을 달렸다. 5승 3패를 기록한 MVP는 단독 3위에 올랐다.
는 16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1라운드에서 에 2세트 승리를 거뒀다.
2세트 시작은 MVP가 좋았다. MVP는 바텀 라인전에서 카르마를 잡고 선취점을 올렸다. ROX가 사냥하던 대지의 드래곤을 빼앗은 MVP는 카직스와 카르마를 잡고 초반 많은 이득을 챙겼다.
ROX가 마오카이의 '순간이동'을 활용해 렝가를 잡긴 했지만 큰 의미는 없었다. MVP는 ROX의 바텀 1차 포탑을 파괴해 경기 시작 13분 만에 글로벌 골드 차이를 3천 이상 벌렸다.
MVP는 탑 한타에서 대승하며 게임을 터뜨렸다. 진을 제외한 ROX 전원을 잡은 MVP는 탑 1차 포탑을 파괴했다. 5킬 1어시스트를 기록한 케이틀린은 성장에 탄력을 받았다.
패배 위기에 몰린 ROX가 귀환하던 노틸러스를 끊고 화염의 드래곤을 사냥하자 MVP는 협곡의 전령을 가져갔다.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한 MVP는 ROX의 정글을 장악하고 두 번째 화염의 드래곤을 사냥하며 스노우볼을 계속 굴렸다.
미드 한타에서 진과 카르마를 잡은 MVP는 바론을 사냥해 승기를 굳혔다. 스틸을 노리던 카직스도 끊은 MVP는 ROX의 2차 포탑을 모두 파괴했다. 전위를 장악한 '애드' 강건모의 노틸러스는 ROX에 있어 '통곡의 벽'이었다. MVP는 미드 억제기까지 밀며 ROX를 압박했다.
후반에 강력한 케이틀린은 30분도 되기 전에 4코어를 완성하며 전장을 지배했다. 세 번째 화염의 드래곤을 사냥한 MVP는 ROX의 남은 억제기를 모두 파괴했다.
더 밀릴 수 없었던 ROX가 바론 사냥을 시도했지만 무리였다. ROX 전원을 잡고 에이스를 띄운 MVP는 32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박준영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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