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중국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가 중국 사용자에 최적화한 스마트폰용 디지털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테크크런치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화웨이는 엔지니어 100명 이상을 투입해 애플의 시리와 유사한 디지털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단말기 시장에서 디지털 어시스턴트 서비스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아마존 알렉사나 애플의 시리, 알파벳의 구글 어시스턴트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제품을 차별화하는 포인트가 되고 있다.
화웨이 어시스턴트 서비스는 중국 단말기 사용자를 겨냥해 중국어로 대화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 그 외에 화웨이는 구글이나 아마존 알렉사와도 손잡고 이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화웨이는 디지털 어시스턴트 서비스의 자체 개발로 구글 어시스턴트가 장악한 안드로이드폰 시장에서 화웨이폰 사용자에게 차별성을 제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차별성을 내세워 화웨이는 올해 컨슈머 사업으로 330억달러를 매출목표로 하고 있다.
화웨이는 2016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3위를 차지했다. 따라서 선두업체인 삼성전자나 애플과 승부하려면 차별화된 디지털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갖춰야 한다.
안희권기자 [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