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경비지출관리서비스 비즈플레이가 해외 발급 카드 경비를 관리할 수 있는 '해외카드경비관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6일 발표했다.
비즈플레이 해외카드경비관리는 해외 발급 카드를 사용하는 해외 법인의 카드 경비 관리를 지원한다.
해외 법인 직원은 PC와 모바일에서 본인이 사용한 카드 내역을 조회하고 사용 목적과 내용을 입력해 관리자에게 제출할 수 있다. 본사 관리자는 전체 사용 내역을 확인하고, 보고서를 통해 카드 사용 현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기존에는 카드 사용 내역을 직원이 그룹웨어나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에 직접 입력하고, 종이 영수증을 매 주 또는 매 월 우편으로 제출하거나 사진으로 직접 촬영해 첨부했다.
그러나 해외카드경비관리 서비스를 사용하면 이러한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비즈플레이는 현재 한국 법인 관리자를 위한 해외카드경비관리 웹앱(Web App)과 해외 법인 직원을 위한 전용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전용 모바일 앱은 2월 중 제공할 예정이다.
비즈플레이는 전세계 카드 시장의 95%를 차지하고 있는 세계 3대 신용카드 브랜드(비자, 마스터카드, 아멕스)로부터 전자문서교환(EDI) 방식으로 카드 사용 내역을 제공받아 고객에게 제공한다.
석창규 비즈플레이 대표는 "기존에는 카드사로부터 사용 내역을 제공받아 자동화하려면 해외 법인이 직접 현지 카드사나 은행에 데이터 제공을 신청하고, 본사 시스템과 연계 개발해야 했다"며 "비즈플레이 해외카드경비관리는 이런 어려움을 3개 브랜드 카드사 직접 연결 방식으로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즈플레이 해외카드경비관리는 직원과 관리자의 카드 경비 관리 업무를 지원함으로써 해외법인과 본사의 경비 관리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외 법인 카드 사용 내역을 그룹웨어, ERP와 같은 본사 시스템에 연계 사용하길 원하는 기업은 비즈플레이가 제공하는 전용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를 활용하면 된다.
서비스 이용 요금은 해외 카드 한 장당 월 1만원(USD 10달러)이며, 현재는 한시적으로 반값인된 월 5천원(USD 5달러)에 이용 가능하다.
성지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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