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자유한국당 입당과 대통령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논설위원은 1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이 나라에는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 혼란을 수습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그런 사람이 필요하다"며 "그래서 감히 제가 나섰다"고 말했다.
김 전 논설위원은 대선 도전에 나선 이유에 대해 "좌파정권은 안된다"며 "김대중-노무현 10년 좌파정권이 저지른 일, 지금 마치 정권을 잡은 것처럼 행동하는 오만 그리고 정권을 잡으면 나라를 뒤집어놓겠다고 협박하는 걸 보면 그들은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전 논설위원은 "문재인 전 대표는 김대중-노무현 세력의 큰 아들이고 안희정 지사는 막내아들로 그들은 모두 같은 세력"이라며 "안 지사는 다르다고 하지만 일종의 위장술로 안희정 정권이 아니라 좌파정권"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정은 정권은 공포와 광기의 정권으로 앞으로 1~2년 사이에 북한에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며 "한반도는 위험하고 불안한데도 좌파세력은 국가 안보를 흔든다"고 질타했다.
그는 "북한처럼 위험한 나라는 철통같이 경계해야 하는데도 좌파세력은 빗장을 열겠다고 한다. 과거처럼 다시 퍼주겠다고 한다"며 "한국의 운명은 벼랑 끝에 몰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순실 국정농단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 이후 보수의 위기에 대해 "자유한국당이 잘못했지만 국민에게 버림을 받을 정도는 아니다"며 "자유한국당은 북한 공산집단으로부터 나라를 지키고 근대화와 산업화를 이뤄내서 5천년 가난을 떨쳐낸 저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지도자가 잘못된 것을 확 바꾸면 보수의 개혁은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보수를 인물·제도·국정운영 모든 면에서 확 바꾸겠다. 제가 보수의 새로운 희망, 새로운 깃발이 되겠다"고 말했다.
채송무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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