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CJ E&M은 자사의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이 지난달 3일 실시간TV 무료화 이후 신규회원이 월 40만명을 돌파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는 기존 티빙 최고 수치를 67% 이상 뛰어넘은 성과다.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티빙의 1월 순 방문자수(UV)는 315만명으로 실시간TV 무료화 이전이었던 전년 동월 114만명 대비 177%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티빙의 월평균 UV가 92만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무려 242%나 성장했다.
티빙 앱의 1월 다운로드는 전월 대비 100% 증가한 108만건(와이즈앱 기준)을 기록했으며, 애플 아이패드 앱스토어 인기순위 1위를 기록(1월 23일 기준)하기도 했다.
시청시간의 경우 개편 전 대비 90% 이상 증가했는데, 이는 이용자가 무료 콘텐츠를 이용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방문한 것이 아닌, 지속 방문 및 시청을 한 것이다.
티빙은 개편 이후에도 디지털 마케팅 선호 타깃인 2039(20~39세 이용자) 비중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월 기준 2039 타깃은 전체 이용자의 67%로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이 중에서 여성의 비중이 79%를 차지했다.
티빙 지원 채널도 확대했다. YTN, 연합뉴스 등 보도채널을 지난 6일 도입했다. 향후, 티빙은 CJ E&M 콘텐츠에 국한하지 않고, 고객이 원하는 고품질의 콘텐츠를 선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조대현 CJ E&M미디어콘텐츠부문 콘텐츠사업본부장은 "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한 채널 추가 및 서비스 개선, 스핀오프 콘텐츠 제작 확대 등 최고의 OTT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혜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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