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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나노셀 기반 '슈퍼 울트라HD TV' 국내 출시


손대기 한국HE마케팅FD "기존 LCD TV의 한계를 뛰어넘은 제품"

[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LG전자가 오는 13일 나노셀 기술을 적용한 3세대 '슈퍼 울트라HD TV(UJ9400·UJ7800 시리즈)'를 국내 출시한다. 출하가는 모델별로 240만원~58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 제품은 1나노미터(nm) 크기의 미세 분자구조를 활용한 나노셀((Nano Cell) 기술로 색 정확도와 색 재현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패널 위에 극미세 분자를 덧입힌 나노셀 기술은 색의 파장을 정교하게 조정해 보다 많은 색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

LG전자는 나노셀 기술은 3세대 슈퍼 울트라HD TV에 처음 사용, 이는 기존 제품과 달리 패널에 직접 적용돼 진일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슈퍼 울트라HD TV는 정면과 측면(60도)에서 색상 차이가 거의 없는 넓은 시야각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또 TV 화면에 반사되는 빛의 양도 기존제품 보다 30% 이상 감소, 외부에서 LCD로 들어오는 빛을 흡수해 거실에 밝은 등이 켜져 있더라도 사용자는 화면에 비치는 불빛에 방해 받지 않고 TV를 시청할 수 있다.

돌비 비전 및 HDR 10, HLG(Hybrid Log-Gamma) 등 다양한 규격의 고명암대비 실현기술 HDR 영상도 완벽하게 재생한다. HDR은 어두운 부분을 더욱 어둡게, 밝은 부분을 더욱 밝게 만들어 한층 또렷하고 생생한 화면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사용자편의성도 한층 개선됐다. 매직 리모컨의 숫자버튼을 전화기 단축번호처럼 사용할 수 있는 마이 버튼 기능을 비롯해 시청 중인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보다 더 쉽게 찾을 수 있는 매직링크 기능, USB나 외장하드에 담긴 영상 중 원하는 부분만 확대해 녹화할 수 있는 매직 줌 녹화 기능 등을 최신 스마트TV 운영체제(OS)인 '웹OS 3.5'에 추가했다.

손대기 LG전자 한국HE마케팅FD 담당은 "2017년형 슈퍼 울트라HD TV는 나노셀 기술로 기존 LCD TV의 한계를 뛰어넘은 제품"이라며, "슈퍼 컬러, 슈퍼 사운드, 슈퍼 스마트 기능을 앞세워 울트라HD TV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태훈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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