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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DMC, 가상현실(VR) 산업 메카 된다


미래부, '한국 VR AR 콤플렉스' 개소

[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상암디지털미디어시티(상암DMC)를 가상현실(VR) 산업 메카로 만든다.

미래부는10일 상암 DMC 누리꿈스퀘어에 '한국 VR AR 콤플렉스'를 연다.

이번 행사는 최재유 차관, 국회 김성태 의원(새누리당),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한국전파진흥협회 부회장, 한국VR산업협회장, 개발자 및 기업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가상·증강현실은 최근 페이스북, 구글, 소니․HTC 등 글로벌 ICT 기업들이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유망 신산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미래부에서도 지난해 8월 과학기술전략회의에서 가상·증강현실 생태계 구축을 국가전략프로젝트로 선정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같은이러한 중장기 계획의 일환으로 국내 개발자와 기업들에게 교육, 창업, 기술 및 인프라, 상용화 등을 연계 지원하는 'VR 콤플렉스'를 누리꿈스퀘어에 구축했다. 국내 핵심 기술, 인력 등의 역량을 결집하고 2020년까지 총 400여억원을 투입해 상암 DMC를 가상증강현실 산업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디지털파빌리온에 기술교육, 개발, 테스트, 마케팅 등 지원기능을 집적하여 개발자, 기업, 연구기관 등이 최신 VR콘텐츠를 개발하고, 상용화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누리꿈스퀘어 R&D타워 6층과 11층은 VR·AR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입주 지원을 위해 'VR 성장지원센터'로 구축된다.

VR 성장지원센터는 임대료 무료 공간으로 현재 벤타브이알 등 VR 스타트업 6개사와 토마토 프로덕션 등 VR 중소 기업 12개사 등 총 18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입주 기업 성장을 위해 최신 제품 개발 및 사업화에 필요한 금융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투자피칭, 비즈 매칭 등을 지원하고, 국내외 전시회 참여 등 마케팅 지원을 적극 추진한다.

앞으로 누리꿈스퀘어 내 유휴 공간을 단계적으로 정비해 2020년까지 50여개 이상의 VR·AR기업을 집적하고 인근 서울산업진흥원(SBA) 등과 협력해 관련 시설·부지를 확보하는 등 'VR AR 콤플렉스'를 지속적으로 확대·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방송, 영상, 영화 등 디지털콘텐츠 제작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공동제작센터에는 올해부터 실사 및 컴퓨터 그래픽(CG) 기반의 VR기반의 방송, 영상, 영화 콘텐츠 제작 지원을 위해 VR 촬영 장비 및 편집 시설, 렌터팜 등을 추가로 증설한다.

최재유 미래부 차관은 "가상증강현실은 제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유망 산업"이라며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ICT 기술 경쟁력을 토대로 우리 우수 개발자와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데''한국 VR AR 콤플렉스(KoVAC)'가 전초기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관련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민혜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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