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MVP가 라인전부터 콩두 몬스터를 압도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MVP는 9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1라운드에서 콩두에 1세트 승리를 거뒀다.
1세트 초반 탑과 미드 라인전에서 앞선 MVP는 신드라의 로밍으로 럼블을 잡고 선취점을 올렸다. 콩두가 포탑을 이용해 케넨을 잡고 화염의 드래곤을 사냥하자 MVP는 탑 1차 포탑을 파괴해 글로벌 골드에서 앞서나갔다.
'애드' 강건모의 케넨은 '로치' 김강희의 럼블보다 CS 40개 이상 앞서며 탑 라인을 지배했다. 콩두가 신드라를 끊고 바람의 드래곤을 사냥한 뒤 탑 1차 포탑을 파괴하는 등 이득을 계속 챙기자 MVP는 운영으로 콩두를 밀어내고 남은 1차 포탑을 모두 밀었다.
주도권을 잡은 MVP는 스노우볼을 계속 굴렸다. 엘리스의 갱킹으로 럼블을 잡은 MVP는 곧바로 바론을 사냥했다. 바론 스틸을 노리던 그레이브즈와 후퇴하는 탈리야, 카르마를 잡은 MVP는 콩두의 포탑 5개와 억제기 2개를 파괴해 글로벌 골드 차이를 1만 4천 이상 벌렸다.
콩두가 저항했지만 벌어진 격차가 너무 컸다. 콩두의 마지막 억제기를 파괴한 MVP는 두 번째 바론을 사냥해 후반 변수를 차단했다. 정비를 마친 MVP는 재생된 콩두의 억제기를 다시 밀고 슈퍼 미니언과 함께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박준영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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