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보안기업 지란지교시큐리티는 모바일 보안 솔루션의 개인정보 관련 인식 개선을 돕는 '모바일 개인정보보호 가이드 사이트'를 개설했다고 9일 발표했다.
보안과 프라이버시 간 충돌은 IT 환경 전반에 걸쳐 거론되는 이슈다. 특히 모바일 단말 관리(MDM) 등 모바일 보안 솔루션은 사용자들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프라이버시를 침해한다는 의혹을 사왔다.
이러한 의혹을 해소하고 사용자들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지란지교시큐리티는 모바일 개인정보보호 가이드 사이트를 개설했다.
지란지교시큐리티 관계자는 "실제 모바일 보안 솔루션은 기업 모바일 보안의 운영 관리를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기기 정보만 활용한다"며 "이외 개인정보는 수집하지 않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는 전혀 일어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모바일 보안 솔루션을 둘러싼 개인정보 관련 오해가 계속 되고 있다"며 "이는 솔루션 도입과 운영의 장애 요소로 작용하며, 기업 정보보안의 약화로 이어진다"고 우려했다.
해당 사이트는 모바일 솔루션의 필요성, 취급 정보의 활용 방법 등을 안내한다. 솔루션 운영 시 고객들로부터 가장 많이 받았던 개인정보 관련 질문들을 질문과 답변(FAQ) 형태로 제공한다.
앞으로 사이트는 개인정보 관련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창구로 운영될 예정이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직접 문의할 수 있는 소통 창구를 만들고 질문 빈도가 높은 공통 내용을 FAQ 형태로 업데이트하며, 사용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할 방침이다.
강정구 지란지교시큐리티 모바일 보안 사업부장은 "모바일 보안은 기업 및 개인의 정보 보호를 위해 필요한 보안 기술"이라며 "이번 개인정보보호 가이드 사이트 운영이 그동안 쌓여온 모바일 보안과 개인정보 간의 오해를 해소하고 모바일 보안에 대한 사용자 인식이 전환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이번 사이트 운영을 기점으로 전사적인 개인정보 취급방침 안내 및 사용자 가이드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성지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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