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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평창올림픽 D-1년 '세계 최초 5G' 결의식 개최


황창규 회장 등 임직원 200명 참석 성공 개최 다짐

[아이뉴스24 조석근기자] KT는 8일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황창규 회장을 비롯해 2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최초 5G 결의식'을 개최했다.

내년 2월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통신망 및 방송중계망의 안정적인 운영과 함께 세계 첫 5G 시범 서비스 성공을 다짐하는 취지다.

KT는 2014년 7월 국내 기업 중 최초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공식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통신부문 주관서로서 대회통신망 및 방송중계망의 안정적인 운영과 함께 세계 최초 5G 시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이다.

KT는 이를 위해 네트워크 부문의 평창동계올림픽추진단과 '평창 5G TF'를 전사적으로 운영 중이다. TF는 올림픽 마케팅, 기술∙서비스, 네트워크, 대외협력 및 홍보, 경영지원 5개 분과로 나눠 활동하고 있다.

KT는 동계올림픽에 맞춰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가장 먼저 방문하는 인천공항을 비롯해 서울 광화문, 대회가 열리는 강원도 평창, 강릉 일원에서 5G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0년 상용화 예정인 5G를 올림픽을 계기로 한국에서 앞서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

이번 결의식에선 KT의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 과정과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의 메시지가 담긴 영상 상영과 함께 김형준 평창동계올림픽추진단장의 추진 경과 및 향후 계획 발표가 이어졌다.

KT 네트워크부문장 오성목 사장을 비롯해 김형준 단장, 평창 5G TF 5개 분과장들이 5G 시범 서비스 성공을 위해 결의를 다졌다.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업무를 위해 강원도 강릉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도 화상으로 연결해 성공다짐 결의를 함께했다.

KT는 광화문 사옥 KT스퀘어에 평창동계올림픽까지 남은 날짜를 알려주는 카운트다운 조형물을 설치한다. 5G 기반 실감미디어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8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봅슬레이, 루지, 스켈레톤 등 동계올림픽 종목 장비들이 전시되며 초고속 동계스포츠를 가상현실로 즐기는 360도 VR 서비스와 피겨스케이팅, 아이스하키 등 인터랙티브 타임슬라이스가 적용된 앱을 체험할 수 있다.

KT 평창동계올림픽추진단장 김형준 전무는 "선수단은 물론 관람객들이 불편 없이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고, 전 세계인들이 동계스포츠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차질 없는 방송중계 준비에 노력 중"이라며 "세계 최초 5G 시범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선보여 KT의 5G 기술, 나아가 대한민국의 ICT 기술이 전 세계에 인정받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석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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