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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황교안에 "정신 못차려" 연일 견제구


김영우 "黃, 대선주자로 거론 자체가 어불성설"

[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바른정당이 새누리당 유력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해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고 힐난하며 견제에 나섰다.

이종구 바른정당 정책위의장은 7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청년 실업률이 거의 10% 돌파하는 최악의 청년 실업률을 맞을 가능성이 아주 높아졌다"면서 "그런데 황 권한대행은 대권놀음에 빠져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 정책위의장은 "어려운 시기에 권한대행으로서 맞는 일을 해야 한다"면서 "한일관계,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에 따른 한미 FTA 재협상 가능성. 사드 문제 등에 대해 좀 더 적극적으로 국민들을 설득하고 다가가야 하는데 대행으로서 제대로 일을 안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회 국방위원장인 김영우 의원 역시 "대선정국이지만 외교, 안보 국방에도 위기 상황이다. 주한일본대사가 한국에 돌아오지 않은 지 한 달이 돼 간다"면서 "사드 문제를 둘러싸고 한중 관계 역시 아직도 문제가 풀리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중차대한 외교안보 상황에서 총체적인 난국을 관리할 황 권한대행이 계속해서 대선주자로서 거론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자 대단히 위험한 일"이라며 "국민을 안심시켜야 할 황 대행이 오히려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서 국민적 오해만 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영웅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조성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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