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숙박 O2O(Online to Offline) 기업 야놀자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야놀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이 68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6.3% 증가했다고 7일 발표했다.
영업손실 폭도 줄였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지난해 대비 106% 개선한 35억원을 기록했다.
야놀자는 "지난해 8월 이후부터 월 단위 연속 흑자, 월 9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동시에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야놀자는 지난 2015년 기존 성장방식에 머무르지 않고 새롭게 다시 시작하겠다는 비전인 '리스타트(RESTART)'를 선포하고, 지속 성장이 가능한 사업 모델을 구축해 왔다.
이 회사는 온라인 사업의 안정과 오프라인 사업의 꾸준한 선전 때문에 실적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야놀자는 투자 규모도 늘리고 있다. 기술부분에서도 IoT 전문기업 커누스에 투자했고, 개발, 기획, 디자인, QA 등 연구개발 인력을 전년 대비 2배 이상 확충했다.야놀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합쳐 총 130여 명에 달하는 R&D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오프라인 사업도 프랜차이즈 사업이 지난해 100호점을 돌파했다.
야놀자는 올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사업 모두 매출과 수익 측면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등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한 기술 접목을 통해 공간혁신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이수진 야놀자 사장은 "지난해는 공간혁신을 위한 사업 개편을 통해 흑자 전환을 위한 반등의 시기로, 성장성을 증명한 데 의미가 크다"며 "올해에는 ‘좋은 서비스가 결국 전부’라는 당연한 원칙을 증명하고, 그 동안 준비해온 사업 모델의 성장을 위해 전 임직원의 역량을 집중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혜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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