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LG전자는 의류관리기 'LG 트롬 스타일러(이하 스타일러)'의 국내 판매량이 지난달 처음으로 1만대를 넘어섰다고 6일 발표했다. 4분에 1대씩 팔린 꼴이다.
스타일러의 하루 최대 판매량은 1천100대, 주간 최대 판매량은 2천500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판매량은 전년대비 60% 이상 늘었다.
LG전자는 전 세계 의류관리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스타일러의 출시 국가를 계속 넓히고 있다. 지난달 일본에 출시한 것을 비롯해 지금까지 미국, 중국, 캐나다, 독일, 러시아 등 세계 10여개국에 해당 제품을 선보였다.
LG전자가 2011년에 처음 선보인 스타일러는 ▲세탁기의 스팀 기술 ▲냉장고의 온도관리 기술 ▲에어컨의 기류제어 기술 등 3대 생활가전의 핵심기술이 담긴 융복합 가전이다.
스타일러는 옷을 흔들어 주는 '무빙행어(Moving Hanger)' 기능과 물로 만든 '트루스팀(TrueSteam)' 기능으로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도 생활 구김을 줄여주고 냄새를 없애준다.
또한 화학물질 없이 물을 이용해 의류를 관리한다는 점을 인정받아 ▲영국 비영리기관 카본트러스트(Carbon Trust) ▲독일 인증기관 TUV 라인란트(TUV Rheinland) ▲프랑스 전기공업중앙시험소(LCIE) 등으로부터 친환경 제품 인증을 받았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스타일러가 제시한 의류관리 개념이 가전 시장에서 자리잡았다"며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제품을 적극 선보이며 세계 가전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강민경기자 [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