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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우수 기업연구소 1천개 육성, 6일 공모 시작


4차 산업혁명과 경기침체 대응 2025년까지 집중 지원

[아이뉴스24 박영례기자]정부가 우수기업연구소 발굴 및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5일 미래창조과학부는 4차 산업혁명과 경기침체에 대응하고, 기업의 효율적인 기술혁신을 유도하기 위해 2025년까지 1천개 기업부설연구소를 우수 기업연구소로 지정, 집중 육성키로 하고 6일부터 모집 공고한다.

기업연구소는 지난 1981년 인증제도 도입 후 2015년 현재 3만5천288개까지 늘어나는 등 확대됐다. 그러나 R&D 집중도가 중국, 일본에 크게 뒤쳐지고, 연 8%대 인증 취소율 증가, 박사급 고급 연구인력 부족 등이 문제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미래부는 연구개발 역량과 기술혁신 활동이 탁월한 기업연구소를 발굴, 우수 기업연구소로 지정하고 선도모델로 육성해 민간 R&D 위축에 대응하고 기업 R&D 혁신역량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같은 '우수 기업연구소 지정제도 추진계획(안)'이 지난해 10월 국가과학기술심의회의 제3차 바이오특별위원회를 거쳐 심의 확정한 것.

올해는 산업 규모에 비해 R&D 활동이 저조한 식품제조업 분야 3년 이상 기업연구소 운영 기업을 대상으로 이를 시범 적용하고, 제도 검증 및 개선 후 전 산업분야로 지정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절차에 따라 지정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내달 6일까지 위탁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 지정 신청서를 접수해야 한다. 1차 서면평가, 2차 발표평가(1차 통과기업 대상), 3차 종합평가 등 3단계 평가를 거쳐 우수 기업연구소를 선정, 지정하게 된다.

미래부는 우수 기업연구소 지정제도의 연내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올 상반기 정부 포상, 인증서 및 현판 수여, 각종 홍보 등을 지원하고 이후 국가연구개발사업 가점 부여 등 인센티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기술특례상장, 기술금융 및 각종 인증·구매제도 시에도 가점이 부여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적극 협의키로 했다.

용홍택 미래부 과학기술정책관은 "우수 기업연구소 지정제도의 전 산업분야 확대와 국가연구개발사업 가점 부여 등 대폭적인 인센티브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명실상부한 기업 R&D 기술혁신 지원제도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영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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