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자동차의 탄생'을 알린 메르세데스-벤츠의 설립이 올해로 131주년을 맞았다.
올해로 세계 최초의 자동차 '페이턴트 모터카' 탄생 131주년을 맞이하는 벤츠는 세계 최초의 자동차 특허 등록을 시작으로 세계 최초의 장거리 왕복 주행, 세계 최초의 자율 주행을 성공하며 자동차의 역사를 개척 중에 있다.
31일 벤츠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86년 1월 29일 독일 만하임 출신 엔지니어 칼 벤츠(Carl Benz)는 베를린에 위치한 임페리얼 특허 사무소에 '가스-동력 차량(gas-powered vehicle)'인 페이턴트 모터카에 대한 특허를 신청하며 세계 최초의 자동차 탄생을 알렸다.
이후 1888년 칼 벤츠의 아내 베르타 벤츠(Bertha Benz)가 '페이턴트 모터카 모델3'로 만하임에서 포르츠하임까지 100km에 이르는 장거리 왕복 주행을 세계 최초로 성공시키면서 자동차의 이동 수단으로서의 실용성을 증명해 보였다.
세계 최초의 장거리 주행 이후 벤츠는 131년 간 다양한 업적을 통해 자동차의 미래를 이끌어 왔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의 역사적인 세계 첫 자율 주행은 1886년에 세계 최초의 장거리 주행이 진행됐던 장소에서 성공했다.
자율 주행 성공은 이미 E 클래스와 S 클래스에 적용된 기술에서 한 단계 진보를 통해 곧 상용화가 가능한 기술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벤츠는 2013년 S 클래스를 통해 자율 주행 기술을 최초 적용했고, 2016년 10세대 E 클래스를 통해 가장 진보한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2016년 10세대 E 클래스에 적용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는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콘셉트 하에 적용된 최고 수준의 안전 및 주행 보조 시스템으로 평가 받고 있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현존하는 가장 앞선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 더 뉴 E 클래스를 포함해 앞으로 선보이는 다양한 신차를 통해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선보일 것"이라며 "자동차의 미래를 발전시키는 새로운 기준을 끊임없이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은기자 [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