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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2월 국회서 노동法, 규제프리존法 통과돼야"


"국회와 정부 소통 중요, 정당 대표들과 고위급 회동해야"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내일부터 한 달간 이뤄지는 2월 임시국회와 관련해 국회에 주요 민생법안 처리를 당부했다.

황 권한대행은 31일 국무회의에서 "특히 근로시간 단축 등을 통해 일자리 기회와 일-가정 양립을 확산시키기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안 등 노동개혁법안과 구조조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규제프리존특별법 등이 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황 권한대행은 "민생안정과 경제회복 등 당면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회와 정부 간의 소통과 협조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신년 기자회견 당시 제안했던 정당 대표들과의 고위급 회동을 다시 제안했다.

황 권한대행은 "정당별 회동도 요청 드렸는데, 일부 정당과는 회동이 이루어 졌으나 아직 만나게 되지 못한 곳도 있다"며 "이번 임시국회 기간 중 고위급 회동을 비롯한 다양한 소통 채널이 활성화돼 정부와 국회가 원활히 협의하며 국민들께 헌신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황 대행은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외시장 진출 ▲창업촉진 ▲규제혁신 ▲과학기술과 ICT 활용 등 4가지 방향에서 활로를 찾고 있다고 하며 "먼저 해외시장 진출이 경제 회복의 견인차가 되도록 노력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임명되는 대외직명대사를 통해 해외 인프라 등 수주에 힘쓰는 한편,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최대한 지원해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우리 경제의 새로운 활력 마련을 위해 미래성장기술에 대한 투자와 상용화, 과감한 규제혁신에도 역량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각 부처에서는 최근의 수출회복세, 창업·벤처붐의 열기를 비롯해 우리 경제의 회복기운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추세적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힘들더라도 노동·교육·금융·공공 부문의 구조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채송무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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